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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제8회 노원구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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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들사회복지관 작성일15-07-16 11:10 조회2,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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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20일 제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중계2·3동 소재 중계근린공원에서 거주 외국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네트워크(노원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울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중계종합사회복지관. 글로벌디아코니아센터.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마들사회복지관. 월계종합사회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축하공연, 2부 기념식, 3부 세계 여러나라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축하공연에는 남북어울림합창단과 필로새중창단의 합창공연, 청소년 비보이팀 ‘인펙션’ 공연, 러시아 이주여성 규젤씨의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진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거주외국인 정착지원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한다.

 수상자는 ▶가정이 해체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립쉼터를 운영하고 이주여성의 안정된 정착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글로벌디아코니아센터 등 3개 기관 및 단체 ▶다문화 한국어교실 강사로 활동하며 이주여성의 멘토 역할을 한 박경희씨 등 개인 7명 ▶네팔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로 한국생활 적응 노하우를 전수한 구조이씨 등 거주외국인 6명이다.

 표창 수여식 후에는 거주 외국인들과 지역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300인분의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3부 세계 여러나라 체험 행사마당은 ▶음식체험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주간 체험 ▶일반체험으로 꾸며진다.

 ‘음식체험’은 관내 복지관 및 센터별로 국가를 정해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의 안미츠(팥과 흙설탕을 이용한 디저트) ▶태국의 카우니여우 마무엉과 망고찰밥(태국식 약밥과 디저트) ▶중국의 고추잡채 ▶필리핀의 룸피아(밀페이퍼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말은 뒤 튀긴 음식)와 코코넛부코쥬스 ▶베트남의 고이꾸온(월남쌈) ▶우리나라의 인절미와 식혜 등 6개 국가의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음식 체험료는 1회당 500원이며 수익금 전액은 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전통놀이 체험마당’에서는 일본, 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의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문화 주간 체험행사 마당’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과 전통악기를 전시,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설치 운영한다.

 다문화가정을 이해하기 위한 가족사진 전시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일반체험마당’에서는 떡메치기, 꽃접시 만들기, 네일아트 등을 5000원 이내의 체험비를 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월드 퍼커션(world percussion:타악기)부스를 처음으로 운영한다.

 아프리카, 브라질 등 세계의 전통 타악기부터 멜로디스틱, 카주(피리같이 생긴 간단한 악기) 등의 개량된 악기를 체험하는 부스로, 요쿠르트병으로 카주(타악기) 만들기, 자신의 몸을 악기로 연주하는 바디퍼커션 체험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거주외국인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함께 취업지원 안내, 다문화가족 상담 부스, 모자보건사업 홍보, 포동이 포순이 홍보 활동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은 ‘세계인의 날’ 행사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국제결혼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계속 증가 추세인데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들과 관내 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거주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다문화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공존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에는 6656명(1721세대)의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노원구 전체인구의 1.1%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지난 2008년에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노원구거주외국인지원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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